항목 ID | GC09001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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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Buyeo Yongjeongri Bier Sound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용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광호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7년 12월 23일 - 부여용정리상여소리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2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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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부여용정리상여소리 충청남도 무형문화재로 변경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4년 5월 17일 - 부여용정리상여소리 충청남도 무형유산으로 변경 지정 |
채록지 | 용정리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용정리 |
가창권역 | 용정리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용정리 |
성격 | 의식요 |
박자 구조 | 진소리|짝수소리|두마디소리|반짝수소리|자진소리 |
문화재 지정 번호 | 충청남도 무형유산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용정리 일대에서 전하여 내려오는 상엿소리의 전통과 관련된 의식요.
[개설]
부여용정리상여소리는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용정리 일대에서 전하는 상엿소리의 전통과 관련된 의식요이다. 노래가 시작된 시기를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과거 두레 형식의 상조계에서 동네의 상례와 관련된 일을 도맡아 하던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채록/수집 상황]
부여용정리상여소리의 가사가 2003년 3월 13일 부여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부여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부여용정리상여소리는 진소리, 짝수소리, 두마디소리, 반짝수소리, 자진소리 등의 다양한 소리로 구성되어 있다.
진소리는 상여가 동네 밖을 나가기 전까지 부르는 소리이며, 가장 느린 소리이다. 선소리꾼이 사설을 하면 상여꾼이 소리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짝수소리는 동네를 나와서 부르는 소리이며, 보통 빠르기의 소리이다. 상여꾼이 좌우 혹은 전후로 나뉘어져 서로 다른 소리를 주고받는다는 점이 가장 특징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반짝수소리는 외나무다리를 건널 때 부르는 소리이며, 자진소리는 가파른 언덕이나 산을 올라갈 때 부르는 급박하고 속도감이 있는 소리이다.
[내용]
부여용정리상여소리의 구성 중 ‘진소리’의 일부를 보면 다음과 같다.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 진다고 서러 마라.
어-허이 어-헤
어-헤이 어-헤
천하일색 양귀비도
낙화가 지면 허사로다
어-허이 어-헤
어-헤이 어-헤
이팔청춘 소년들아
백발 보고 웃지 마라
어-허이 어-헤
어-헤이 어-헤
은하잭교가 콱 무너졌으니
건너갈 길이 맥연하구나
어-허이 어-헤
어-헤이 어-헤
(후략)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부여용정리상여소리는 ‘호상놀이’라고도 불린다. 호상(好喪)은 복을 누리고 오래 산 사람의 상사(喪事)를 말한다. 호상을 기원하며 출상 시 험난한 길을 무난하게 갈 수 있도록 전날 밤에 선소리꾼과 상여꾼들이 모여 발을 맞춘다는 풍속과 관련이 있다.
[현황]
부여용정리상여소리는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충청남도 무형문화재로 변경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충청남도 무형유산으로 바뀌었다. 부여용정리상여소리는 예능 보유자 하운(河雲)에 의하여 전수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부여용정리상여소리는 출상부터 묘지에 도착할 때까지 상황에 맞는 다양한 소리를 담고 있다. 호상에 대한 의식과 절차를 담고 있기 때문에 남은 가족들의 슬픔을 달래 주는 데에 주된 목적이 있으며, 마을에 일이 있을 때 다 같이 협력하고자 하는 공동체 의식 또한 담고 있다.